사랑하는 민근아,
네가 보낸 메일 지금 열어보고, 엄만 코끝이 찡하고 눈가가 뜨뜻하구나.
우리 아들은 언제 메일 보내나 고대했는데 정말 대견하고 뿌듯하구나.
여기 가족은, 엄마 휴가라 새재에 다녀왔어. 너 없이 가는 게 아쉽고 허전했지만, 잘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 아들 자랑했다. 16박으로 '국토순례'도 한다고.
힘들어도 꼭 완주하겠다는 네 말에 너의 결연한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네가 꼭 해내겠다는 의지가 생긴 것만으로도 엄만 가쁘단다. 아빠도 무척 네가 보고프신 것 같다. 네게 긴 편지를 쓰시던데 등록 순간 컴이 멈췄단다. 못내 서운하고 아쉬워 하시단데 아마 또 쓰실거야.
민근아, 땀흘린 만큼 네가 더 커질거라 믿는다.
앞으로 더 덥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의지 잃지 말고 만나자.
사랑한다. 송민근 루가.
네가 보낸 메일 지금 열어보고, 엄만 코끝이 찡하고 눈가가 뜨뜻하구나.
우리 아들은 언제 메일 보내나 고대했는데 정말 대견하고 뿌듯하구나.
여기 가족은, 엄마 휴가라 새재에 다녀왔어. 너 없이 가는 게 아쉽고 허전했지만, 잘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 아들 자랑했다. 16박으로 '국토순례'도 한다고.
힘들어도 꼭 완주하겠다는 네 말에 너의 결연한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네가 꼭 해내겠다는 의지가 생긴 것만으로도 엄만 가쁘단다. 아빠도 무척 네가 보고프신 것 같다. 네게 긴 편지를 쓰시던데 등록 순간 컴이 멈췄단다. 못내 서운하고 아쉬워 하시단데 아마 또 쓰실거야.
민근아, 땀흘린 만큼 네가 더 커질거라 믿는다.
앞으로 더 덥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의지 잃지 말고 만나자.
사랑한다. 송민근 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