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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아~작은누나다~

by 박태준 posted Aug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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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훗~
2번째 편지구나?
많이 힘드니?
쬐끔 걱정되는구나~^^;; 다리 많이 아프면 누나가 나중에 집에서 주물러주마~
착하지?
ㅋㅋ
음.....엄마가 옆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와라."
끝이다.ㅡㅡ;; 라고 하시며 우실려구 하신다.
어뜨카니~
내가 어제 빵을(바게트) 사왔다~근데.......니가 있는줄 알고 착각하고 2개나 사왔다.
누나 혼자 미친듯이 먹는데 끝이 없구나...ㅠㅡㅠ 한 통이나 남았다.
그리고 엄마가 삼겹살을 사오셨는데 니가 없으니까 줄어들지 않는다
결국은 삼겹살이 냉동고로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다...
엄마 아빠랑 밥 먹을때 니얘기가 매번 나온단다...^^;; 하하~ 니가 너무 보고싶댄다~
어쩌니~ㅋㅋ
그럼 태준아~거기서 열씨미 생활해서 멋진 추억 만들고 의젓한 태준이로 돌아오렴 ㅋㅋ
태준아~참고로 엄마가 타자가 느리잖니~그래서 옆에서 계속 보고 계신다 ㅡ ㅅㅡ;;

쌰릉한다 태준아~(엄마 아빠 큰누나 작은누나의 외침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