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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
벌써7일차 일정이 지나가고 있구나. 오늘은 무척이나 힘든 하루였겠구나.
누릿재를 넘는데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겠지.
하지만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상쾌한 바람이 반가이 맞으니 기분이좋았겠구나.
웅장한 월춘산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해봤니.
성국아 희수야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기쁠때가 있으면 슬플때가있고,몹시 힘들 때가 있으면 반드시
즐거운 시간이 오게 마련이고 그때를 기다리며 모두 열심히 노력해야 겠지.
아들들
스스로가 강해져야 만이 목표를 달성할수 있지 않겠니.
참 동준이 창준이 송이랑 서로서로 격려하며 어려운 상황을 서로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
하기 바란다. 혼자는 외롭고 힘들지만 친구와 동생과 함께하면 자신감이 더 생기게 될거야
도움을 받으려고 생각하는 것보단 도움을 주려고 생각하면 힘이 더 날거야.
어렵고 힘 들지만 성국아 희수야 힘내라
2003년8월6일 밤11시50분 아들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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