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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탄 그을린 우리 아들에게

by 김지현 posted Aug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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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아 엄마는 매일 저녘에 우리 큰아들을 보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생각하며 우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란다.
오늘은 얼마나 행군을 했는지 궁금하구나?
어디에 있는지 홈페이지에 다른 아이들이 있는것을 보면 대충 짐작을 하지만
우리 지현이가 올려논 글이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된단다.
지현아 엄마 아빠는 항시 아들에 대한 믿음을 갇는다.
성현이도 오늘(8.6.수) 네가 처음으로 출발했던 제주도로 떠났단다.
그래도 니 동생 성현이가 형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게 남다를줄 몰랐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형은 어디쯤에 있을까 생각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것 같아 하는 말이야
엄마 아빠는 우리 지현이가 다른 대원들을 아끼고 도와가며 이번 커다란 행사에 임하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루 30도시를 욷도는 뜨거운 날씨를 무릅쓰고 혼자이면 감당하기 어렵겠지만 너 보다 어린 동생들을 생각하고 이번 행군에 너의 힘보다 200프로 강한 너의 정신력을 가지고 하였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여기 전의에서 같이간 정호도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아무쪼록 지현아 엄마 아빠는 우리 아들을 사랑하고 믿는다.
지난번 한림공원에서 찍은 사진은 우리집 컴퓨터 바탕화면에 올려 놓았고 할머니도 보시고 흐뭇해 하셨다.
경복궁에 도착하는 날 우리 큰 아들의 검게 그을린 얼굴과 건강한 모습을 상상하며 아들아 더욱 힘내라.
엄마 아빠가 멀리서 나마 항상 지켜보며 너를 응원하마.
또 우리 지현이가 6대대에 소속되어 있는데 대대장이 시간을 안주어서 그런가 한국탐험연맹 홈페이지에 엄마 아빠에게 소식을 전해주었으면 좋겠구나.
다시한번 우리 아들 화이팅 알았쥐 힘내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