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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7 09:24

짧고 굵었다

조회 수 239 댓글 0
어제는 아빠랑 목포쪽을 다녀 왔다.
목포 장애인 요양원에 도자기 선생님
네가 알고 있는 황비용 선생님 보러.
그저껜 영암쪽으로 갔었는데.
우연찮게 반대 차선에서 너의 탐험대의 뒷처진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너무반가워서 그들이 다 지나갈때 까지 한참을 바라 보았다.
8시가 넘어서 어두웠지만
너를 본것 처럼 너무 반갑더라.
그리고 오늘 전화 방송 명단에 너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것을 보고 반가움에 얼른 들어 봤지.
역시 짧고 굵더군.
그래도 건강해 보여서 안심이더라.
오늘은 월출산에 가나?
엄마 대학 2학년때 과 친구들과 월출산에 갔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었다.
그저께 그곳을 지나면서 학생때 월출산에 간 이야기 하면서 아빠랑 그때 추억에 잠겼었는데 우리 아들이 그 멋진 월출산을 지나오는구나.
참! 엄마는 요즘 병원에 가끔 가는데 우려 했던것 보다는 건강이 나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경복궁에서 우리 아들 만날수 있을거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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