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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어떠니?

by 김민구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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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야!
여기는 비가 무지무지 많이 왔다.
텐트치고 잤을 텐데 침낭에 비가 숨어 들어 오진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민구가 속해 있는 10대대 사진 보았다.
잘 생긴 우리 아들 키가 부쩍 커 보이게 나왔던데!
인상 쓰고 찍은 거 보니까 많이 더운거 같더라
아빠도 보셨고 프린트 해서 민구 책상 위에 붙여 놓고 오며 가며 보고 있어
강쥐한테도 보여 주었고 .....
참! 어제가 강쥐 예방 접종 하는 날이라 아빠가 동물병원 다녀 오셨단다
어찌나 까불고 엄마 졸졸 따라 다니며 물어 대는지......
민구가 와서 교육을 시켜야겠어
짐도 무겁고 걷는 것도 점점 힘들어 지지?
시작이 반이라잖아
조금만 더 힘내라!
할 수 있어 !
엄마 아빠 아들이잖니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