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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상이 민상이...

by 유지상.민상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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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고 있겠지 우리 두 아들..
너희들 소식은 사서함에서도 듣고 홈피에서도 열심히 눈이 뚫어지게 보고 있단다

오늘은 지상이 전화 목소리를 들었느데 아주 씩씩하고 건강한 목소리라
엄마 걱정이 한결 덜하구나
내일이면 우리 민상이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겠지
민상이도 씩씩하고 건강한 목소리 들려주라 알았지
지금의 이 힘든 여정을 잘 견디고 이겨내면 우리 지상이랑 민상이는 자신감도 몇배로
생기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지 싶다
힘들어도 잘 참고 견디면서 친구나 형들과 동생들에게 서로 도움을 주면서 끝까지 힘든 여정을 마치고 다같이 만나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싶다
지금의 힘든 날들도 너희들에게는 아주 멋진 추억으로 가슴깊이 새겨지게 될거야
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길테니까 기쁘게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복궁에서 만나자

대장님 지시에 잘 따르고 개인 행동도 하면 안돼는거 잘 알지
잘 할수 있지 우리지상이 민상이...
무지무지 사랑하는 두 아들 힘내고 화이팅!!

참 수건이 부족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귀찮더래도 모자는 꼭 쓰도록 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