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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시가 다 되어가는구나....

아들.
오늘도 열심히 단순하지만 힘든 하루의 일상을 잘 마무리하고 있지?
아빠도 오늘 하루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있었지만 네 생각하면서 깔금하고 시원하게 하루를
정리해 가고 있다.

오늘은 우리 아들이 하늘을 보고 걸었을까? 땅만 보고 걸었을까?
철상아.
우리 매일 지리한 도보와 행군이 계속 되어도 계속해서 멀리 하늘을 보고 걷자.
그리고 항상 주변도 함께 살피며 걷도록 하자. 함께하는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어려워 하지는
않는지, 앞에 나타나는 지형 지물들이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 멀리 보이는 그런 방해물이나
위험요소들을 어찌 준비하여 안전하게 지나야 하는지를 항상 생각하며....

세상 사는일 모두가 주변을 이해하고 멀리보고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만 그런 자에게 행복
이라는 결과가 기다리는게 아닌가 싶다.
아빠가 철상에게 지금의 철상은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했던 말 기억하지?
그럼 무얼 준비하는걸까?
아마도 철상이의 참된 삶을 위한 준비라면 똑똑한 우리 아들이 이해할꺼야.

세상은 돈만이, 높은 학력만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지위만이 전부는 아닐꺼야 물론 이런
여러가지들이 함께 한다면야 더 좋겠지만 일단은 옳바른 생각으로 이 사회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수 있다는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오늘 철상이는 또 다른 양상의 그런 함께함을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거고......

그러니까 결국 이번 대장정을 잘 마무리 한다면 그 충분한 연습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아빠가 너무 단순한 생각을 하는건가? ㅎㅎㅎㅎㅎㅎ

하루하루 질리게 걸으며 힘들어 죽겠는데...아빠가 쉰소리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을 마무리하며 아주 간단한거 하나만 부탁하자면 멀리 하늘을 보며 걸으라는거야
그럼 훨씬 덜 피곤하고 지루함도 덜할꺼야.

참 ! 철상아.

시원한 이야기 하나 해줄까?
철상이 돌아오면 그 다음주에 하루 날을 정해서 캐리비언 베이나 온양인가 도고에 있다는 그
비슷한 곳에 가도록 하자. 아빠가 확실히 약속을 못했는데 오늘 Confirm. 알았지?
더 시원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그럴수 없음이 아쉽구나.....

항상 마무리하려면 왜 이리도 부탁하고 싶은게 많은 건지.
어쩌면 아들을 믿지 못해 그런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번 만큼은 그런 부탁 안하고
마무리 하련다.

건강하게 오늘 하루도 상쾌하게 마무리 하자.

점점 더 아들이 보고싶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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