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잘 지내고 있니?
출발부터 비가 내리고 다음 날은 때악볕이고 ...
행군하는 데 힘이 들었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너희들의 하루을 듣고 보고 있다
성우는 모기가 유난히 잘 따르는데 어때?
땀띠나 사타구니가 실려 고생하는 대원도 있다는데 혹시 우리 아들이 아닌가 걱정도 해본다
승표.윤성이랑은 대대가 갈렸더구나
오늘 승표목소리가 들리던데 내일은 성우 목소리를 듣겠네.
참치를 빨리 먹어야 짐이 가벼워 질텐데...
무거운 짐은 위에 올려야 행군할 때 덜 무거워, 아래에 놓는것보다.
식사는 잘하는지, 빨래는 어떻하는지 궁금하네
내일 마산에 아빠랑 가는데 산호동이랑 창원에 인터넷으로 올라온 사진 보여주려고해.
21대대 대원들과 협력하여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해나가길 바란다.
우리 아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