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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에게...

by 김성규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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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사랑을 담아서 천사가 전해줄꺼야..^^*)
성규야! 엄마란다..
우리아들 고생이 많지?
서울에는 어젯밤 천둥번개가 치고 비도 많이 와서 무척 염려가 되었는데..
니가 행군하는 지역은 어땠는지 궁금하구나..
아무튼 많이 힘들지?
오늘은 사서함을 통해서 짧게나마 너의 목소리를 들을수가 있어서 참 반가웠단다..
아들 목소리를 들으니 그래도 든든하게 느껴지더구나...
엄마가 보낸 메세지는 받아보았는지..
이번이 3번째인데..정말 보고싶구나..
오늘도 내일도..잘먹고 잘자고 조심하고 ..끝까지 목적을 향해서 최선을 다하렴!!!
아픈데는 꼭 대장님께 말씀드려서 치료 잘 받도록 하거라..
-성규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