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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 주영, 다애 에게

by 박주영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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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일요일에 너희들을 보내구 엄마두 청년부 수련회 갔다가 어제 왔단다.
3박 4일만에 집에 돌아오니
집이 텅 비어 있구나
너희들이 없는 집에 아빠 혼자서 쓸슬히 계셨단다.
이제 너희들도 본격적으로 행군에 들어갓구나

신애는 생각한것보다 마니 힘들텐데.....잘 적응 해 나가리라 믿는단다.
오늘 네 방 정리 하면서...네 작아진 청바지를 녹색가게 가져 가려다가 혹시 살이 쭈욱 빠져서오면 네가 다시 입지않을까 해서 서랍에 다시 넣었단다...ㅎㅎㅎㅎ

주영아!
두번째로가는 여정이어서 마니 힘들고 지치겠구나.
엄마가 억지로 보낸듯해서 마음이 무겁지만....그래도 나중에는 네가 기꺼이 간다고 해서 엄마도 마음이 가볍단다.
엄마는 우리아들이 자랑스럽게 이번에도 잘 해내리라 믿는다.

다애야!
마니 힘들지..그러잖아도 약한 너이기에 이모 두 걱정이 되지만....잘해내리라 믿는다.
아마도 돌아오면 좋은추억 이 되리라 생각한다.

애들아
끝까지 식씩하게 완주하는날가지 기도하마...
홨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