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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8 08:40

오늘은..!

조회 수 139 댓글 0
윤현오,,!
오늘은 아침에 창문을 열으니 날씨가 너무나 뜨겁구나
또 현오 생각에 ..
너무 더워도..너무 추워도..안되는데..
그러나 현오야..
날씨의 변화만큼이나 너 마음도 오락가락 할텐데..
꾹~~~ 참아라..알지?
그리고 너의 음성 메세지 들었단다
엄마가 가르켜주었지..
경복궁에서 만나는날 아마도 너희 엄마가 꽈배기를 한광주리 사가지 않을까싶다
발에 물집이 많이 잡혔지..?
글을 읽다보니 어떤 형아들은 세번씩이나 참가한 학생도 있더구나
현오는 아마도 처음이라 더 힘들것이다
오늘도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또 행군을 하겠구나
현오야..
무조건 걷는다는 생각은 말아라
발로 우리나라 땅를 밟으며 아름다운 강산을 내눈으로..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니까...
행군기간내내 .. 마음을 비우고..
너무 힘들다는 생각에만 집착하면 재미는 없고..고통스럽기만 하단다
알지못하야였던 친구도..형아도.. 누나도..동생들도 사귄다는 생각에..
너희 대대원 모두다 똑같은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거니까..
그곳에서 낙오되는 우리 현오는 아니지..?
남에게 도움이되고 모범이되는 우리 현오일거라 이모는 믿는다
너로인해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니까..
열심히..알지?
오늘도 무더위에.. 행군을 무사히 마치도록 이모가 기도하마..
우리 윤현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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