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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랑하는 내동생 기승아~~

잘하고 있지?

대장님께서 올려주시는 글보면서 엄마와 함께 지도펴놓고..

'오늘은 기승이가 이 길을 걸었겠구나..'이렇게 맨날맨날 생각해..

날씨도 많이 덥고..이런 경험이 처음인 너라서 마음이 놓이진 않지만..

누나는 우리 기승이가 잘해낼거라고 생각해..

엄마가 국토종단을 먼저 신청을 해버리셔서 혹시라도..

가기싫다고 말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가서 많은걸 배우고 오겠습니다..'

이렇게 어른스럽게 말하던 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약속 잘 지키고 있지?

등에 진 가방이 많이 무거워서 힘들지언정..

항상 바른자세로 당당한 모습이었으면 좋겠어..

신발질질 끌면서 걷던 습관도 누나생각엔 많이 고쳐졌을꺼 같은데..

아닌가?^^;

항상 건강하구 어린동생들 잘 보살펴 주고..

언제나 너의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한다는거 잊지 말구..

너의 땀 한방울 한방울 발자국 한걸음 한걸음에 힘찬 박수 보낸다..

끝까지 건강히 완주하기 바란다..^^

우리 기승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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