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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아들과 엄마

by 최송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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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엄마의 아침은 전화사서함 확인하고 켬퓨터 켜서 탐험연맹 홈페이지 확인하는걸로
시작되는구나 .
어제도 힘 많이 들었지 늦게까지 야간행군 했다고 하더구나
우리아들 엄마가 어제 말했듯이
희망의 전령사 노릇을 했을까?
너는 잘할수 있을거야

송아 동생들은 지금 큰댁에 가있다 6일날 보냈어
동생들도 오빠가 없으니까 많이 걱정하고 그리워 하더라
서로가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것 같다
너도 그렇지 시끄럽고 귀찮게하지만 그런동생이 있다는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

송아! 오늘은 엄마가 예삐 밥 많이 주고 왔다
그녀석도 너 생각할까?
너는 항상 엄마보다 밥을 많이주더구나 예삐도 그걸 알거야
그래서 오늘은 엄마가 네가 준많큼 많이 주고 왔다 잘했지.

오늘도 뜨거운 날씨다 힘내고 네가 생각하면 가장 행복한일을
생각하면서 너스스로를 잘챙기면서 주위의 친구들도 잘배려해주면서
특히 너보다 어리고 약한아이들 잘이끌어주고 배려해주면서
네가 가지고 있는 사랑 많이 많이 전해주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렴
그러다 보면 경복궁이 눈앞에 보일거야.
그런중에 엄마도 생각해주려나....

아들 송아 오늘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