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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첫 엽서가..

by 이동준/이창준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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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준아! 창준아!
오늘도 하루해가 서산을 넘어서고 있구나.
아침엔 언제 또 하루가 지나갈까?
은근히 걱정되었던것은 아닌지 싶다.
날마다 퇴근하고 돌아올때마다
오늘쯤은 엽서가 배달되지 않았을까?
기대하면서 우편사서함에 눈길이 가곤한단다.
오늘 드디어
동준이 창준이 첫 엽서가 엄마손에 있단다.
읽고 또 읽고 엄마 아빠는 너희들 걱정인데
너희들은 오히려 아빠 엄마를 걱정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엄마 마음은 행복할 수밖에...
동준이는 땀띠가 나서 고생을 하면서도
편안하게 있는 엄마를 걱정하다니.
동준아 창준아 아빠 엄마는 잘있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마음먹고
서두르지 말고..땀띠 해결 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아들아! 사랑한다. 경복궁에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창준아 ! 엄마 이제 안울어. 보고 싶어도
잘 참고 견딜꺼야. (자 뽀뽀, 좋은 꿈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