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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 이종현에게

by 강남숙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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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아 엄마 소식 기다렸지
오늘은 집에 손님이 오셨단다
응 누구냐면 채림이 채현이 삼촌이랑 외숙모 그리고 영곤이 삼촌이랑 오셨단다
모두다 종현이가 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
종현아 오늘은 날씨가 너무더워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겠다
소식을 보니까 야간에도 걷는다는데 무섭지는 않았어
발은 괜찮니
배도많이 고프지 엄마가 우리 아들 완주하고오면 먹고싶은거 다해줄게
뭐 먹을건지 생각 많이하고와
종현 하루하루 지나면 곧 경복궁일거야
벌써 8일이잖아
종현아 더워도 참고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걸어보자꾸나
엄마도 아들을 믿고 마음으로 열심히 걸을께
종현아 우리 하루하루 화이팅 하자
죠~~~~~~~~~~~~~~~~~~~~~~~~~~~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