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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아 형이다.

by 김동석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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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아 괜찮냐???
그곳에서 많이 걸어다녀서 발이 많이
아플듯 하구나
니 편지하고 사진은 보았다.
엄마가 걱정 많이 하더라
약 잘바르고 건강하게 이겨내라
힘들더라도 참아서 인내심을 기르렴
나는 집에서 쓸쓸히 지내고 있다.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았나 걱정이 되네
엄마가 매일 니 소식 본다고
컴퓨터를 독점하고 있다.
동석아 엄마 아빠가 경복궁에 꼭 가신단다....
엄마 아빠 만나면 맛있는거 많이 사돌라고 해라.
하이튼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만나자
동석이가 보고싶은 형이....(옆에서 엄마가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