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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아 힘내라

by 김한빛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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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아 안녕
나 철한이야
무더운 찜통 더위에 후라이팬 같은 도로 위를 걷느라고 힘이 들지.
난 시원한 선풍기 앞에서 코를 골면서 자고 있는데.
너를 봐서라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 겠어.
그리고 도로위를 노력과 끈기로 걷고있는 너의 모습이 상상도 가지 않아.
아무리 힘이 들어도 노력과 끈기가 똘똘 뭉치면 무서울 것이 없어.
한빛아, 오늘부터는 가을이야.
그래서 아침과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서 시원할꺼야.
그리고 내가 너에게 기를 불어 넣어 줄께.
힘내라 힘! 힘내라 힘! 싸워서 이겨라.
한빛아 힘내.
너의 친구 철한이가 기도를 할께.
다치지 말고 빨리 집으로 돌아와줘.
한빛아 건강해.
그리고 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