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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편지를 읽고

by 김수용 posted Aug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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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용이에게
너의 편지를 읽고 참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래 할머니,아빠,엄마,그리고 수연이도 모두 건강해.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면은 너가 없는 공간이 너무도 큰거 같애.
할머니 께서는 어제는 어디까지 행군하고, 무엇을 하였는지? 손자 몸은 건강한지 등 많이 걱정하시지만 수용이는 모든것을 할수 있으것이라고 말씀을 해.
수연이도 오빠가 없으니 심심하고, 있을때 싸우고 했지만 이번 국토순례에 가다오면 오빠에게 잘 할것이라고 하구나.
엄마는 수용이가 땀을 많이 흘려서 걱정을 많이 하지만 아들은 믿는다고 항상 말을 해
오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물놀이,빨래등 재미있는 하루가 된것으로 믿고 싶다.
너의 편지속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고 하니 참 좋은 경험이 된것 같구나.
물론 처음에 서먹서먹 하고 말을 하기가 이상하고 먼저 말을 하기가 이상했지?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고,형님이나,누나,동생도 많이 사귀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도록 서로 이메일 주고 받을수 있도록 이메일 주소도 알고 왔으면 좋겠네/
사랑하는 아들아
자연의 소중함, 물의 중요성, 가족의 그리움 등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겠지
너는 모든것을 훌륭하게 잘할 수 있으것이라고 아빠는 믿는다.
대장님 말씀 잘듣고,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고 물론 수용이도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잘지내
내일 또 편지 할께
잘자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2003년 8월 9일 밤 1시3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