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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늘도 쉬임없이...

by 이동준/이창준 posted Aug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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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주어 껴안아 보고 싶은 동준아 창준아

어김없이 아침을 먹고 또 행군하며 목표점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겠구나.
너희들을 직접 볼수는 없지만 엄마는 안다.
강한 모습으로 걷고 있을 두아들
안봐도 보이고 느껴지는 것이 엄마라는 자리가 아닐른지.
누군가 그랬지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한데 행복한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엄마도 항상 그랬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그걸 잊어버리고
살아가면 안된다고.
그날 그날의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서 생활하자고
행복은 자기자신이 만들어 간다고. 그누구도 자기자신의 행복을
만들어 줄수 없다고.
동준아! 이제 텐트를 잘 치는 기술자, 전문가가 되었다고 그랬지.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야. 꾸준한 반복훈련의 댓가가
아니겠니. 너무도 많이 커버린 아들들을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아침에 학교갈때마다 엄마 빰에 뽀뽀해주고 가던 시간이 그립다.
혹 깜빡 잊고 나갈때는 다시 들어와서 꼭 해주고 가던 동준이 창준이...
이제는 돌아오면 엄마가 더 많이 해줘야 되겠다.
창준아!
오늘 선생님께 전화드렸더니 몸이 약한 창준이 걱정 많이 하시더라.
씩씩하게 잘 참고 견디고 있는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더 훌쩍 커버리겠다고 하시던데. 선생님이랑 반친구들 보고싶지.
오늘 만나지 못했으니 종주 끝나고 와서
연락해 더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렴.
동준아! 창준아! 땀띠는? .....
오늘도 여전히 덥다. 몸의 관리를 잘해야만이 마지막까지
완주할수 있다....
오늘도 너희들과 함께 걷고 있는 엄마가...속삭이는 엄마 목소리 들리지
힘내..힘을 얻어...아빠의 에너지 충전법 알지...
2003년 8월 9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