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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글을 보고 얼마나 뿌듯하고 네가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항상 엄마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늠름하게 모든 일을 잘하는 줄
알면서도 너의 아빠 말씀에 의하면- 사서 걱정 이라는 엄마의 염려는
아마도 너를 만날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떨어져 긴 여행도 잘 갔다와서
여행가는거는 익숙한 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지?
아마 너의 여행 중에서는 가장 힘든 여행일 듯....
초등학교때 싱가포르 한 달 갔다왔을 때 빼고는
또 아빠따라 밀양 2주일 갔다왔을 때 외에는 가장 긴 여행이구나
이쁜아
엄마에게 너는 영원히 이쁜이거든
그러니 길에서 너를 이쁜아~~ 불러도 모른 척하지 마라
챙피하다구
이제 딱 일주일만 지나면 너를 만나는구나
검게 그을려서 멋지게 변한 너의 모습 빨리 보고싶다
우리 이쁜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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