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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아들 영훈아
오늘은 9일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산에 올라갔는데 간만에 올라가는 산이라 그런지
너무 숨차고 힘들었지만 영훈이를 생각 하면서 열심히 걷고 내려 왔단다
참 영주 할머니가 우리 영훈이 잘 있냐고 걱정했어
엄마는 점점 우리 영훈이는 잘 즐겁게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왜냐하면 영훈이는 정의의 사나이라는 것을 믿기때문이야
참 산에서 형아가 쿵쿵따 하자고 했는데 영훈이가 전문이지 너는 아니야 라고 했더니 삐졌데
오늘은 어디가지 걷는지 궁금하네
여훈이가 집에 오면 엄마한테 이야기 해 줄수있게 기록하는 것 잊지말고
어디 아픈 데는 없니
형이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영훈이 생각해서 아빠가 사주지 않고있으니까
경북궁에 도착하면 맛있는 것 많이 사줄께 알았지
영훈아
정말정말 사랑해
그럼 안녕
영훈이가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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