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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송은아
오늘 엽서 잘 받았어
너무 덥고 힘들다는 말에 엄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을려고 했는데 그만 주루룩
흘러내리네? 엄마 보고싶어도 안울려고 노력한다는 우리 송은이에게
미안한데? 송은이의 엽서를 받아보니 우리 송은이가 더더욱
보고싶구나. 무더운 날씨속에 강행군을 하느라 물집이 많이 생겼을텐데
괜찮은지 걱정이구나. 우리 송은이는 걸으면서 어떤 생각하니?
그저 덥고 힘들다는 생각에 짜증만 나는지. 아니면 송은이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며 걷는지 엄마는 궁금하다.
이제 반이 지났으니 지내온 시간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우리 송은이 오면 더욱더 많이 사랑해주고 엄마가 꼬옥 안아줄께.
힘든 고통의 시간을 잘 견디고 있을 우리딸 송은이,
정말 대단하다. 다시한번 힘을 내보도록 하자.
으쌰으쌰 송은아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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