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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보고싶지?

by 김승하, 김동하 posted Aug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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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승하, 동하야!!! 엄마아빠 많이 보고 싶지??? 오늘은 무얼먹었니? 여전히 얼음물은 못먹었겠지? 시원한 물을 먹을때마다 두아들 얼굴이 떠올라... 엄마도 시원한 물은 먹을수가 없어. 또 아빠는 냉면이 먹고싶어도 참는데. 고생하는 두아들이 생각나서... 우리 만나는 그날 얼음물을 실컷 먹자. 다리도 많이 아프지? 편지를 보니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 우리아들들은 참을수 있겠지? 아프더라도 참고 견디자. 엄마아빠는 두아들이 넘 보고싶어. 너희들이 없으니까 넘 심심하다. 만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