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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그리운 엄마아들!

정말 덥다! 아들은 얼마나 힘들까?
힘든것 경험도 했고 또 새롭게 각오도 했으련만 그래도 힘든것은 힘든거니까
특히,더운것 많이 힘들어 하잖니?
어제는 물놀이를 하였더구나! 그래도 어제는 좋았겠네!
재동아! "연어" 노랫말 생각나니?
"흐르는 강물을 거슬로 올라가는~~~"
지금 너희들하고 너무나 같은 상황이라서 그 노랫말을 되새기니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아리아리하다.
오늘이 9일이니까 딱 1주일 남았네!
재동이 오기전에 에이 이사나 가 버려야지*^^*
엄마가 16일날 경복궁갈때 시원한 음료수랑 치킨 사갈께!
그리고 목욕용품 가지고 갈테니까 목욕하고 맛있는 음식점가서 찬호형이랑
원진이랑 맛난것 먹자.
참! 돌돌이도 데리고 갈께!
잘하고 있지? 엄마는 재동이를 너무 믿어서 걱정이야!
다른 부모님들이 글월올린것을 보니 작년에 엄마의 마음하고 똑같더라
작년에 엄마가 15일동안의 기간이 15개월같이 느껴졌었거든!
그때는 걱정도 한보따리 껴안은 상태로 기다리려니 식사도 잠도 일도
제대로 할수가 없었지!온통 정신이 재동이에게 가 있어서!
그리나 이번엔 보고실은것 빼놓고는 참을만 하네!

아무튼 1주일이다.
1주일만 있으면 볼수있고 말할수 있고 같이 있을수있으니 얼마나 좋니?
가족이란것은 참 소중한것인것을 새삼 느끼게 되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의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고 많이 생각하고
먾이 느끼는 여정으로 성숙되길...

너무 많이 그립다. 아들아!
사랑해요! 많이 많이 가슴이 터지도록!


2003.8.9 (토) 사무실에서
재동이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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