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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아 너도 간지 몰랐다... 승하만 간줄알고 승하껐만 쓰다가... 영 짜증나구나...

거기가서 다이어트(?)도 하고 정신수련좀 해라...

너뿐만 아니라 5학년 아이들 모두 정신적으로 너무나 소란스럽고 차분하지 못한것 같구나.

그래도 재원이는 평소에 형들이나 선생님을 도와주는 모습이 여간 귀엽구나...

다른 아이들은 하지않는데도 너혼자 하는 모습을 보고 "이놈 괜찮은 놈이군..."

이런 생각을 한적도 있어. 너도 지금 힘들지? 많이 힘들꺼야...

하지만 지금 힘들고 집에가고 싶지만, 나중에 한 1주일 정도 지나면 또 가고 싶어져 그게 추억으로 남겨지는거야... 나 또한 그렇게 됬지.

너도 간김에 부모님 마음도 헤아릴줄 아는 재원이가 되자!

네가 부모님 마음을 헤하린다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실거야...

거기가서 많은걸 느끼고 왔으면 좋겠네. 네가 힘든건 단지 미래에 정신 수련일 뿐이란거 잊지마~

그리고 답장 냉겨라 승하한테도 전해~

선생님 다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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