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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의 엽서를 잘받았단다.

by 김진만 posted Aug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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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가 쉬는 주말이구나...
엄마가 아파서 빨래랑, 청소랑,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너는 어떠니?
캠프생활에 배울게 넘 많지..
요즘 텐트치는 것..
걷는 것도..
단체생활하는 것
식사하는 것 등 많이 익숙해졌지..
참 오늘 너의 엽서를 잘받았구나
나주에서 보냈던게 오늘 도착했단다.
아빠랑, 엄마랑 너의 글을 보면서 무지 기뻐했어
서울 도착하면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하는 것 보니
무척이나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던 모양이지
경복궁에 도착하면 시원한 것부터 먹어보자
진만아!! 오늘 하루도 날씨가 화창하지
아무래도 걷는데 조금은 힘든 날씨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보자.
그리고 17대대 대장님과 대원들 여러분도 다들 건강하시지
항상 고생하신다고 전하여 주길바란다.
그리고 탐험에 참가한 대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목적지인 경복궁에 도착하길 간절히 빌어본다.
끝으로 아빠는 오늘 하루 종일 가사일에 전념하고 있으며,
주어진 가정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으니
진만이도 그곳 생활에 신나게 생활하길 빌면서
글을 마친다.
김진만...화이팅!!!
17대대 경복궁을 정복하자...화~이~팅

아빠,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