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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내아들 현희야

by 채 현희 posted Aug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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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야 엄마야 까꿍^^
오늘 엄마가 무지 기분이 좋아
현희 글 올린거 보구 눈물 한번 쏟아내고 나니 또 엽서가 왔네
에고 글씨는 여전하구 샤프는 또 왜 잊어버렸냐

아무튼 그래도 울 아들 다른 물건 잘 챙겨서 간다니 아구 많이 컷다
현희 장가 보내야 겠다 ㅎㅎㅎ

그런데 현희 목이 쉰것같아 걱정이 된다
집이면 엄마한테 오만 엄살 다 부렸을텐데.....
대장님께 꼭말하구 약 챙겨먹어 엄마가 감기약 넣어 보냈잖아 알았지
엄마 아빠 이모 그리고 안양에이모 선하 선정이 외할머니 모두 너 걱정이고
대견해하고 그런다

잘 하고 있다니 엄마는 너무너무 기쁘고 울 아들 자랑스럽다
갔다오면 엄마는 울 아들 힘껏 안아줘야지 너무너무 장한 아들

울지도 않쿠 너무 잘해내니 엄마는 더는 걱정 안해두 되겠다

그리고 외할머니한테 편지좀 써라 할머니가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시네
짧게 엽서한장 써서 보내줄래 현희 오기전에

식구들 모두 너의 목소리며 너의 글이면 너무 기다린다
이렇게 받고 보니 그동안의 걱정은 말끔히 사라지네.....

그러니 할머니도 얼마나 소식이 궁금하겠니 ..
현희야 일지는 잊지말구 꼭써라 안그러면 너 방학일기 집에서 열심히 써야하니
고생되잖아 알았지

울 아들 아구 이뻐~~~~~
어마가 너무너무 대견하고 이뻐서 마냥 기쁘다
내일도 화이팅 ^.*

현희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