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륜아 너의 엽서를 읽다가 엄마도 마음이 울컥해졌다
- 지나가다가 우리 차와 같은 차를 보면 울컥하답니다.
에궁 엄마가 보고싶긴하구나 엄마 아빠만 너를 보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빨래도 잘해서 입고다닌다구하구 더 이상 걱정안해도 되겠구나
네가 잘 안먹는 마늘과 고추만 해서 밥을 먹었다니 참 신기하다
이제 고추 마늘 다 잘먹게 되었나?
신기 신기...
이쁜아 그래 우리 만나면 고기 먹으러가자
가뜩이나 비쩍 말랐는데 더 살 빠진건 아닌지...
고기 맛있는집 엄마가 찍어놨어
빨리 이쁜이가 고기를 입이 터지게 먹는 모습 보구싶당
빨리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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