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현진아 광훈아 밤이 넘 깊었다. 이 시간 니들이 보낸 우리들만의 비밀을 잘 받고 눈시울이 뜨겁다.
이젠 종주도 일주일이구나. 시작이 반이라더니 휴...!! 전라남 북도를 걸어 걸어 이름모를 새들과 이름모를 꽃들과 낮선 거리들을 벗삼아 참으로 훌륭하다.
서울도 오늘은 무쟈게 더웠단다. 니들을 생각하며 이런 더위쯤이야 혔단다.
요즘 하늘에 달이 무척이나 좋아서 야영할때 아주 좋겟드라........별을 보고 달을 보며 야영이라 ..............멋진 모습이야^ㅡ^ 사실은 넘 고단하여 힘들다구 하하 이젠 니들이 잘 적응하는것 같아 이렇게 여유롭다...............!! 암튼 다시 오지않을 현재의 시간들에 충실하렴 ..................그럼.........오늘은 안녕 ..................2003년 8월 9일에 ..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