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은원아!!
내가 누구게? 우헤헤헤헤헤헤헤헤헤...
은원이를 무쟈게 이뻐하구 싸랑하는 안민주 선생님이쥐..
반갑지?
나두 넘넘 방갑다... ㅎㅎ
은원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일정이 고되고 어렵다고는 하지만 뭐.. 은원이는 잘 지내고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런지 걱정보다는 다시 만날 즐거움이 더 앞서는거 같아.
난.. 때 아닌 감기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방학때 여행두 제대로 못가고 잘 놀지두 못하고... 머냐고..
음.. 나도 국토종단여행에 함께 참여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드는 대목이지.. -_-
이햐~~ 정말 부러비 ㅜ.ㅜ
지금쯤.. 은원이는 뭘하고 있을까?
힘든 일정을 마치고 꿀보다도 더 달콤한 단잠에 빠져있을까?
아니면... 잠을 청하면서 부모님 생각, 집생각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혹시... 내 생각두 하면서 보구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막 떨리고.. 벅차고..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두... 요즘 은원이 생각을 하고 있지.. ㅎㅎ
매주 만날때는 잘 몰랐는데...
은원이가 옆에 없다는게 이렇게 허전한거구나.... 이렇게 쓸쓸한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
은원이는 아직 어리지만..
나한테는 힘을 주고 기쁨을 주는 정말 다정한 친구 였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부모님 만큼이나 은원이의 건강한 귀가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다린단다.
이제 일주일 남았지!!
일주일동안도 지금처럼 힘들고 지치겠지만...
우리 은원이는 지금까지처럼 꼭 이겨내리라고 생각해..
그리고...
우리가 다시 만나는날...
조금더 의젓해진 모습으로..
조금더 건강해진 얼굴로..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걸... 선생님은 알고 있단다. *^^*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는날...
은원이의 힘겨웠던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
꼭 이야기 해줄거지? ㅎㅎ
나중에(2주후가 되겠군.. -_-)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도록 하자..
앞으로 남은 일주일도...많은 것을 얻고 배워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
그럼.. 안녕..
팔월 십일 음.. 새벽이군.. 한시 반이네..-_-
안민주 선생님이.. 은원이한테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