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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0 13:24

널 사랑해!

조회 수 189 댓글 0
이모 마음이 오늘은 무지 아프네.
왜냐면 환주가 올린글을 봤거든!
가만히 상상해보면 환주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여!
뭐든지 엄마!엄마!엄마!....
하루에 백번이상 엄마를 부르고 엄마없이는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었던 환주가
이제는 뭐든지 혼자서 해결해야 하고
힘들어도 투정부릴 사람도 없이 이겨내야하니까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환주는 할수있어!
환주옆에는 환주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거든!
환주야!
힘들고 짜증나도 꼭 이겨내라!
너 힘든것 이상으로 네 엄마도 힘들거든!
환주가 더운 땡볕에 걷는다고 환주엄마는 양재천공원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부러 달리기 하고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은 절대 않틀고
맛있는 음식도 않먹고
하루종일 컴앞에 앉아서
환주 소식만 기다리며 글만 올리고
밤에는 잠도 잘 못자거든...
이번 탐사 끝나면 환주가 많이 어른스러워질테니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 꼭 표현하고
엄마 사랑한다고 말씀드려!
아빠께도 마찬가지고..
남은 일정도 잘 이겨내리라 이모는 믿고
오늘은 이만 쓸께..
밥 잘먹고 잠 잘자고...또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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