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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륜-그리운 이름

by 박공륜(15대대) posted Aug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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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아
어제 올라온 현장탐험소식에 보니 두 명의 대원이
탈락하려구 했다는구나
그만큼 힘든 길이라는 것을 엄마는 알겠구나
우리 이쁜이는 그 힘든 길을 잘 견디고 있는지...
너의 엽서엔 견딜만하다고 써있어서 안심했지만...
아 참 오늘 현장탐험소식에 너의 얼굴이 맨 앞에
나와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더구나
어찌나 반갑던지-비록 뒷모습이지만 엄마는 넌 줄 대번에 알았다
멀쩡하더구나
점점 어른이 되가는 너의 미래는 네 앞에 펼쳐진 길과도 같다
많은 장애물과 고난이 있지만 그 길은 네가 가고자하는 곳을 향해
쭈욱 뻗어있다
엄마는 알고싶구나 네가 어디를 향해서 가는지...
너의 앞에 펼쳐있는 그 길을 가는 너를 지켜보는 것이
엄마는 정말 기쁘다 그리고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