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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 이종현에게

by 강남숙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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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아 너무너무 보고싶다
전화 목소리를 들으니 더욱 그렇구나
우리 아들은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너무 많이 타서 엄마가 몰라 보지않을까
아님 너무 씩씩해져서 다른 사람 같을까
혹시 사진속에 우리 아들이 있을까하고 찿아봐도 없더구나
그래서 보고 싶을때는 제주도 에서 찍은 사진 본단다
종현아 많이 힘들고 어렵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지
그렇지만 종현이 보다도 어린 동생들도 참으면서 하고있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때도 지금보다 더 어렵고 힘든일이 더욱더 많단다
종현아 이제 며칠있으면 보겠구나
그때까지 다치지않구 발 조심하구 건강하게 만나자
종현아 보고싶고 사랑한다
죠알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