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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지쳤지만....

by 최송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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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
오늘 하루도 또힘들게 시작하겠지?
지금쯤은 우리아들 눈빛이 아주 빛나고 있을것 같은데★★★
몸은 지치고 무겁겠지만, 여기저기 아프겠지만
우리아들 정신과 눈빛만은 맑은기운으로 가득차서 빛이날것같은데..

송아! 몇일 안남았다.
더욱더 힘내고 힘찬 발걸음으로 오늘 하루도 나아가보렴.
우리아들은 너의 마음표현을 잘 못하는것 같더라.
이번기회로 너의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엄마에게 해보면 어떨까?

가끔 너희들 사진이 올라온다.
희미해서 잘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어디쯤 우리아들이 있겠지 생각한다.
엄마생각만큼 씩씩한 모습으로 있는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제 날씨도 좀선선해졌다. 너희들 걷기는 좀 도움이 될것같다.
송아 특히 어린동생을 많이 위해주고 많은 사랑배풀어라
남을 배려해주다보면 너 스스로 즐거움을 찾을수 있을거다.
언제나 도움이 되고 이끌어주는 멋진 아들일거라 믿는다.
오늘도 너의 몸관리 잘하고 안전하게 완주할것을
다짐하면서 끝까지 화이팅이다.
멋진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