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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멀지 않았군.

by 최찬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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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외할머니,친할머니께 너의 소식 얘기했다. 엽서얘기하시고는 기특해 하시더라.

경복궁 이벤트는 오버안하구, 너의 얘기대로 엄마,아빠만 가기로 했다. 좀 서운하지만...
우선 먹을거나 챙겨서 가마. 상혁이는 그날 같이 갔으면 했나봐. 아줌마를 만났거든. 영통에 도착해서 상황대는 대로 친구들과 만나던지.... 참 친구들에게도 엽서 보냈니? 다들 기다리나 보던데...나중에 무지한 원성듣기 싫으면...알지.

찬아 , 참 서운한 일 있었어. 니가 두번째 녹음한 전화안부를 못들었단다. 안부전화녹음이 별동대가 마지막인걸 알고 다시 로테이션할 줄 모르고 그저 매일 연맹 사이트만 뒤지다 9일날 너의 연대명단이 10일날 올려지는 바람에 놓쳤단다. .....얼마나 속상하고 꿀꿀하던지..ㅠ_ㅠ
엄마아빠처럼 듣지못한 니네 연대부모님들도 속상한 글 남기긴 했는데, 다시 녹음하지는 않을건지 계속 다른 연대로 진행하더라. .혹 기대했는데... 다른 연대부모들도 하루 늦어지는건 같은 심정이라 이해해 줄텐데...니네인터넷대장이 총각이라 부모마음을 모르나봐.^^*일르지는 마라.ㅎㅎ

그래도 오늘(11일)올린 글에 니 이름 발견하고는 얼마나 기쁜지. 쬐금 보상은 되더라.
별 신변얘기없이 밝은 느낌의 내용이라 안심은 되더군. 혹 얘기안한건지. 걱정할까봐...
얘기안해도 걱정이지.ㅎㅎㅎ. 엄마 취미잖냐.
글구 향교에 앉아 있는 사진에 니 모습이 있더라(웬 보너스). 모자를 눌러써서 얼굴은 못봤지만 아빠도 너의 자태(?)라고 하시더라. 왼쪽손목이 부어보인다고 한말씀하시던데...
혹 다쳤으면 덧나지 않게 일단 치료받고 오구. 어깨라인을 보니 살이 그리 빠지진 않은것 같더라. 흑흑흑. 아빠랑 너 얘기하며 몇키로나 빠져서 올까하구, 바디라인은 괜찮아졌을걸하며 기대아닌기대를하는데...하지만 가장바라는건 뭔지알지, 강해진 끈기와 오기, 인내, 그리고 건강히 귀가하는거...협동심은 그전에 있던거구 ㅎㅎㅎ. 근데 ㅋㅋ 왜 또 불편하게 가운데냐. 뒤로 보내났더만,ㅋㅋㅋ.... 2연대라 그러냐. 운명이군.^^*
이렇게 얘기하다보니 언제 토요일 되나몰라. 부지런히 와라이~
참, 15일에는 수원에서 일박이 있던데. 이 유혹을 어쩔까 몰라.

찬아, 이제껏 국토순례과정에서 무척 힘들어하구 이겨내기 어려워 하는 대원들이 있던데
그때마다 너도, 다른 대원들도 많은 유혹을 느꼈을것 같아 안타깝더라. 마음이 짠한거 있지. 그 상황이 보여지기도 하구말야. 그 상황이 지나 여기까지 온건 많은 독려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너와 너와함께한 탐험대원들의 도전에 대한 승리라고 생각해. 무척 대견하단다.
역시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건강히 어서 오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