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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고 있는 아들

by 배규언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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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언아
오늘 네가 녹음해 놓은 전화 목소리를 들었다. 일주일 만에 듣는 네 목소리에 가슴이 저절로 떨리는구나
이제 월요일이 되었으니 갈수록 네 모습을 볼 날이 가까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구나
밥부터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에 들어서자 자취조차 남기지 않고 있다.
그 곳은 어때? 혹시 비라도 내리면 고생인데
네가 있는 곳은 지금쯤 충청도일까? 아님 아직
지원와 아빠는 너를 마중하러 올라갈 기차표를 오늘 구매하였다
토요일에 다시 볼 것을 기약하며 오늘도 열심히......
사랑해 규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