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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소식

by 라원용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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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아들 글을 읽어보았네...넘 기뻐서 눈물이 왈칵,,,,,,
엄마가 글올리는 것을 언제보나 걱정했더니 모았다가 대장님께서 보여주신것같구나.
우리아들과 편지를 주고 받은적이 없는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많은 대화 나누고 싶었는데
엄마는 거의 매일 쓰니까 일기가되고 너의 답장은 없어 짝사랑하는 기분이었는데 드뎌 받았네..
오늘 정선이 이모 만나서 연맹 사이트 알려주고 편지보내라 했는데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아들 도망자 될려구도 했다구???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ㅉㅉㅉ)
이제는 왠만한 역경에는 굴하지 않겠지??
이게 모두 너의 재산으로 남게되는 경험이라 생각하렴
낯선곳에서의 적응은 누나가 먼저하고있지만 우리 원용이도 친구많이 사귀고 있다니
대견하구나..
16일날 아빠께서도 회사 빠지시고 엄마와 함께 경복궁에 가신다고 했단다..
원용이 갈비 많이 먹여야 겠다고 하셨는데 그전에 차가운 음료수가 더 급할것 같구나..
집에 와서 있었던일 말해준다고 했지만, 다음 기회에 글쓸수 있으면 너의 느낌을 알려 주었
으면 좋겠더라 또 약간은 더길게 말이다.
참! 다른 집은 엽서도 받은것 같던데 엄마는 텅빈 우체통만 지켜보고 있단다.설마하니
우리 주소 잘못 기재하는것은 아니겠지? ㅋㅋㅋ
원용아 오늘도 마찬가지로 화창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네,,엄마가 좋아하는 날씨보면서
비는 싫고 해도 싫고 흐리기만 하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맘대로 안되는구나(아빠도 열심히
날씨뉴스 보시는것 모르지?)
아빠가 너에게 심하게 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겠지만 아빠나 엄마 모두
너를 끔직이도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다는것만 잊지않는다면 힘든일이 있어도 우리아들,
이겨낼수 있을꺼야..
장~~한 우리아들 5일후에 만나요..이제는 만나는 날까지 카운트다운 시작해도 되겠다..
안~~뇽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