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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운트 시작을 했네!

by 박은원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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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이 월요일 저녁 7시 26분을 지나고 있다, 벌써 11일도 거의 지나가는 구나.
그럼 5일 남은 거가되나?
이렇듯 이제는 남은 일수을 세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는 구나.
은원이를 만날날이 고대되어지는구나.
은원아 !
오늘은 어떠했니? 아침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무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았는데...
행군을 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을 성 싶구나 ..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힘이 드는데 비까지 와서 우비를 쓰고 행군을 한다면
너무 하늘이 미워질수 밖에 ...
그러나 오후에는 바람도 좀 불고 비도 그치고 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은원아 .
아빠는 무척이나 은원이 모습이 머리속에 맴돈단다.
자신 만만해서 국토 종단을 하겠다고 했다가, 막상 떠나는 날은 안하면 안되냐고 아빠에게 물었잔아.
그래도 벌써 12일을 넘기고 있는 장한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 기특하고 예쁜지...
은원아 .. 오늘도 물론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도 내일은 전화 사서함으로
은원이의 달라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단다.
은원아 ! 하늘과 땅 , 그리도 자연을 볼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보거라.
평상시에 보는 거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 들을 거야..
우리나라가 좋다는 생각도 들 수 있고 ...
나중에 해외에 나가 탐사을 하면 아마 우리나라 국토가 좋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단다.
하여간 각설하고 오늘 편히 잠자고 .. 내일도 열심히 이땅을 마음껏 밟아라!
그럼 잘자고 내일 다시 편지하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