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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현오 posted Aug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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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찐득이 보렴
엄마야
엄마가 오랫만에 편지 써서 궁금하지는 않았니
현오 에게 편지 자주 쓸려고 했는데 현오 너무 부담가질까봐
참고 또 참고........
오늘은 많이 보고 싶어서 써보는거야
컴퓨터를 너무 많이 켜서 아빠에게 구박받는 단다
아빠는 현오 잘하고 있는데 엄마가 괜히 마음졸인다고...
현오야
전화 음성도 듣고 작게 나온 사진이라도 엄마는 널 찿을수
있었단다
얼굴은 못알아봐도 너는 알겠더구나
하늘이는 사진으로 보니 까 모기에 많이 물렸던데 너는 괜찮니
궁금하다
하늘이 아줌마가 전화해서 다른거 보라고 해서 그만 쓸께
우리현오 경복궁 에서 멋진 모습으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