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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
엄마 너의 편지보고 너무좋았다.
엄마 팔짝팔짝 뛸뻔했잖아? 밤12시가 넘었는데.
얼마나 궁금하고 기다렸던지.
야! 엄마목이 사슴목처럼 길어졌다. 아들 편지기다리다가..
엄마가 힘들거라고는 했지만 이렇게 힘들줄 상상도 못했지?
엄마 원망을 안했니?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잘다녀왔다는 생각이 들거다.

송아! 신발밎창이 떨어졌으면 발이 많이 아플텐데 ^ ^
앞으로도 5일은 걸어야 되는데 우리아들 힘들겠구나?
돌부리 함부로 차지말고 발조심 많이 해라.
엄마 탐험대 소식이 올라올때까지는 잠자러 들어가질 않았는데
드디어 오늘 우리아들 편지를 보게 되는구나
엄마 너무 행복하다.

야! 근데 엄마는 너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너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없냐? 우리아들 표현못하는것은 알아줘야한다니까.
다음편지에는 꼭써라 기다릴거야/
야! 최송 너 멋지다?
너의 씩씩한 모습 엄마 기대된다.
내일도 힘든하루이겠지만 힘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
그리고 그곳에서 여자친구 사귀는건 어떠니?
맘에드는 여자친구있거든 멋있고 씩씩한 모습으로 잘사귀어봐.
엄마에게 소개시켜주면 더 좋고.

엄마 너에게 힘든하루중 엄마 편지보면서 웃었으면 좋겠다.
"엄만 이힘든상황에서 주책이야".하면서 말야?
송아! 그날무지 기다려진다. 너는 엄마보다 더 기다려지지?
경복궁에서 씩씩한 우리아들 꼭 안아보자.
오늘도 힘내고 홧팅 홧팅이다.
아들이 무지 보고싶은 엄마가 .
8월 12일 새벽1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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