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이제 네밤 남았구나....

오늘 사진속의 너의 모습을 보았다.
역시 우리 아들이야.
언제나 즐겁고 환한 너의 모습으로 아빠는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는 편지가 오늘은 너의 사진이 하루의 시작을 상큼하게 만드는구나.
이처럼 우리 아들은 아빠를 감복하게 하는데 아빠는 무엇으로 우리 아들을 행복하게 해줄까?
오늘부터 고민해서 물경 17일만에 만나는 아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느낌을 주어야 할텐데...

논산에 들어 섰다니 이제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 모양이구나
약속된 시간도 이제는 5일, 네밤정도 남았고....
지치고 힘들어도 며칠전 이야기한것처럼 절대 땅만 보고 걷지말고 멀리 하늘을 보고 걸어라
그리고 내가 왜 하늘을 보고 걸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라.
단순히 걷는다고만 생각하지말고 하늘을 보고 미래를 보고 지나온 나를 생각하며 또한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자.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그런 심오한 생각을 하느냐구?
심오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지금의 내게 닥친 고난과 고통스러움을 참아가며 나아가는 내가
무슨 일인들 못할것인가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 확신같은거 만을 생각한다면
그게 바로 너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찬 생각이 되는거 아닐까?

언젠가 아빠가 그런 이야기 했지?
어느날 우연히 길거리에서 페니를 주었던 사람이 계속해서 그 페니를 줍겠다고 평생 일 안하고
땅만보고 걷다가 실패한 인생을 산 미국의 동화 이야기.
요기까지만 이야기 해도 우리 아들은 충분히 알아 들을꺼야...그치?

피자?
그래 그날은 우리 한번 피자를 먹어보자.
그 다음엔 무얼 할까?
그거 알어 철상?
똘똘이하고 방울이가 철상이가 없어서인지 예전같은 활기가 없어진거....
아마도 함께하면서 아웅다웅 때로는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울려 사랑을 나누고 떨어져
있으면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은게 가족이라는거...물론 철상이와 엄마 아빠사이는 그무엇과도
견줄수없는 견고하고 단단한 사랑의 결정체(너무 원새적인가?ㅎㅎㅎ) 지만....

철상이를 보내고 엄마 아빠는 요사이 밤마다 우리 아들이야기를 무지 많이 한단다.
아마도 철상이고 17일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만큼 엄마 아빠도 많이 느끼고 배우는 것 같애.
아직은 좀 이르지만 그래서 이번 철상이의 여행은 두고두고 할 이야기도 많고 우리 가족에게
많은 행복의 여운을 남겨줄것 같아 너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하지만 건강과 함게 마무리하지 못하면 소용 없겠지?
항상 강조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않은 며칠 정말 정말 마무리 잘하고 무사히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복궁에서 만나 오랫만에 피자한번 실컷먹어보자꾸나.

철상이는 누구아들?
그래.........
아빠는 자랑스런 우리 아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멋지게 성숙해져 가는걸 느끼면서
더욱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는구나. 진짜 멋진 사나이로 멋있는 남자가 되어가자
아빠가 많이 도와 줄께.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 아들을 너무 보고싶은 아빠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7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7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51
5029 일반 아빠의 바램 조건우 2003.08.12 233
5028 일반 오빠, 글 언제보낸거야?? 김강인,김령우 2003.08.12 292
5027 일반 세한도 (歲寒圖) 박 현진 2003.08.12 268
5026 일반 보고싶다...... 김수용 2003.08.12 126
5025 일반 자랑스런새한별!! 김새한별 2003.08.12 151
5024 일반 4연대 7대대 임영훈에게 임영훈 2003.08.12 158
5023 일반 민구! 짱! 김민구 2003.08.12 299
5022 일반 조금만 더 힘을 내자.... 김찬우,김찬규 2003.08.12 216
5021 일반 현희 얼굴이 사진에 있더구나! 채현희 2003.08.12 300
5020 일반 얼마 안 남았네? 힘내라 아들! 함철용 2003.08.12 184
5019 일반 보고싶다, 원철아! 이 원철 2003.08.12 124
5018 일반 아돌아~~~다 와 간다! 힘내! 오 환주 2003.08.12 283
5017 일반 장한 아들 현종 사랑한다 (여덟) 박현종 11대대 2003.08.12 230
5016 일반 엄마의 피터팬 이철상 2003.08.12 122
5015 일반 은원아 박은원 2003.08.12 130
5014 일반 혈혈 단신 김지만 !!! 잘하구 있구나...멋지당 김진만 2003.08.12 459
5013 일반 앞으로 고은하늘 2003.08.12 166
5012 일반 축하!! 그리고 마지막까지 유정빈 2003.08.12 147
5011 일반 마음실은 편지 강천하 2003.08.12 149
» 일반 활짝 웃는 너의 모습이... 이철상 2003.08.12 402
Board Pagination Prev 1 ... 1876 1877 1878 1879 1880 1881 1882 1883 1884 1885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