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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동준이 목소리를 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네 마음이 더 강해져 가고 있음을 엄마는 느꼈단다.
그많던 눈물을 참고 이겨냈구나. 대견스럽구나..
네 말처럼 끝까지 완주하고 돌아오는 변한 아들의 모습을
엄마가 꼭 봐야지. 경복궁에서 만날때까지
엄마는 항상 너희를 믿고 있을께.
엄마가 생각한것보다 몇배 더 많이 훌쩍 커버린
아들아! 사랑한다.
엄마 아들이 너무도 멋지다.
아빠가 동준이 창준이는 가면 갈수록 더 강하고
씩씩해지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잘참고 끝까지 이겨내는 보이지 않는 강한 힘이 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오늘은 유난히 하늘이 높다.
가끔은 하늘도 한번 쳐다봐 주어라.
아들아!
네가 걸어왔던 길을 생각하면 남아 있는 길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형, 누나, 친구, 동생, 함께한 모든 대원들이
한명의 낙오자 없이 끝까지 해내는 성취감을 맛볼수 있기를 바란다.
동준아! 창준아!
남은 동안 건강관리 잘 조절하고...화이팅!!!!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너희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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