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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장남헌용이에게.

by 박헌용 posted Aug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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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십이일쩻날 아빠금연9일쪠


사랑하는 헌용아. 오늘도 무더위에 수고가 많구나.
헌용이가 보낸 편지 읽었다, 물통과 수져통을 잃어버렸다구.
역시 헌용이구나!
물과 밥은 그럼 어떻개 먹니? 걱정이구나
아무튼 몇칠남지 않았다!~~ 집중해서 열심히 하자꾸나~
그럼 내일 또보자~
아빠가
헌용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