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너의 웃음에 반했다

아들아 잘 있었느뇽
하루하루가 힘이들지?
엄마는 성우가 대견스럽다.
아침에 인터넷에 뜬 너의 모습을 보고 한시름 놓았다.
성우 윤성이 승표 모두 어려운 속에서 씩씩하게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다.
매일 달력을 본다.서울 입성이 언제인가하고...
옛날 선비들은 서울에 한번 오려면 정말 어려웠겠다.
그 길을 우리 아들이 걸어서 오다니....
엽서가 오늘에야 도착했구나
대장님 전화에 새벽에 돌풍이 풀어서 고생했다던 날이구나
열이 나면 힘이 들었을텐데 지금은 어때?
몸에 이상이 생기면 제때 연대장님께 말씀드려 조치하여라.
발에 물집이 생겼다거나 신발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지...
어제 쓴 글이 목록에 없어 확인 했더니 부모님께란에 있구나.
읽어 볼수 있다면 좋을텐데 ...부모님께란을 읽다가 무시코 글을 썼더니 쯧쯧
하늘이가 성우 오빠에게 편지 썼더라.
모레쯤에는 경기도 이겠지. 엤날 주막이라도 있어서 "주모. 국밥 한그릇요."하는 재미도 있으면 좋겠네. 내 아들 성우야 도착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기하고 오너라.
성우 사랑하는 엄마,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