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경복궁 화이팅!!!!!!!!!

보고싶은 혜정에게
세밤만 자고 나면 널 보게되는구나.
새카맣게 타버린 혜정이 얼굴을 설마 못알아 버리는 일은 없겠지?
참 소식에 변비가 많이 있다고 하던데 역시 혜정이도 만만치는 않겠지
집 떠나면 볼일을 잘 못보던 너니까?
그리고 이마에 난 여드름이 더 심해진건 아니니? 그러면 안되는데...
경복궁 도착해서 어떤 맛있는걸 먹일까 아빠랑 몇일전 부터 고민을 하고있다.
바로 목욕탕으로 직행할까? 아님 맛있는것 부터 먹이고 갈까 순서도 못 정했단다.
일단 시원한 음료수랑 초코파이 사가지고 갈께 알았지
힘들더라도 남은 시간 씩씩하게 돌아오기 바라며 같은 대원들에게 도움 받는일보다
도움을 줄수 있는 혜정이길 바란다.
민규도 누날 무척이나 보고싶어 한단다.
경복궁에서 보자.구미에서 첫차 타고 서울로 갈거야.아마도 경복궁에는
오전 11시쯤에 도착해서 있을거야.
화이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