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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에게』

동하야, 안녕? 나 경서야.... 잘 지내고 있니? 재미있겠다....
지난 주 글짓기 일 때 니가 없는 텅 빈 자리가 마음에 걸렸어....뭔가 텅 비어서 허전한 것 같았어... 글짓기 선생님도 네가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빌어...나도 그렇고....
힘들지는 않니? 어디 아프지는 않니? 한 사람이 없으니까 허전해서 물어 볼 것도 많다...
왠지...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너한테 불친절하게 대했던 거 정말 미안해... 이번
국토대장정 갔다 와서 내가 너에게 진심으로 사과할게...막 눈물이 나온다....
그래도 항상 밝고 너의 모습을 떠올리니까 마음이 편해져.... 동하야! 국토대장정 잘 다녀오고,
우리 나중에 글짓기 에서 만나자! 안녕~!

<2003年 八월 十三일 水요일>
-널 기다리는 친구 경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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