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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아! 아니 찬규야...!
정말 재밌는 일이 있었어.
글쎄 너랑 똑같은 애칭을 가진 누나가 있는거야.
그 누나 엄마가 누나한테 널 찾아서 꼭 만나 보라고 했거든...
엄마도 무척 궁굼하고 보고싶네...
거기다 그 누나도 하나님 잘 믿는 착한 누난가봐.
그러니까 더더욱 엄만 관심이 생긴다..
넌 누나도 없잖아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만나 볼 수 있으련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너희들이 이 글을 볼때 쯤엔 글쎄....
하여튼 정말 인연이라면 꼭 헤어지기 전에 만나게 될꺼야.
참, 그누나 이름도 너무 예쁘더라..고운하늘이래...
세상에 이렇게 예쁜이름도 다 있더라...
16일날 경복궁가서 우리 방송할까? 사람을 찾습니다..하고..ㅋㅋ(너무 재밌다)
그리고 18대대래...
이왕이면 여자 친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ㅋㅋ
정말 이제 모두 헤어질 시간이 되어가니 엄만 너희를 만난다는 기쁨이 물론
훨씬 크지만 왠지 섭섭한 마음도 많이 나네..
그동안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 다른 엄마 아빠의 마음들을 보면서
공감도 하고 친근감도 가고 남같지 않았었거든...
어쨌든 여기 탐험대원 모든 가족들이 이 국토종단의 추억을 간직한채 아주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야...
엄마 여기 회사니까 또 틈나면 보낼께
엄마도 일 열심히 해야지...
이따 집에서 또 보자 ....
바이바이 내 사랑하는 아들들아....!!
화 이 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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