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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일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너네가 어디서 얼마나 힘들게
걷고 있을지 생각한다. 지금은 어디쯤이니? 형아는 이모가
저학년 한명이 이탈했다는 말에 놀라긴 했지만 한울이가 아닐
거라 형은 장담했어 그리고 본부에서 한빛,한울이가 잘지낸다는
말을 접하게 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무거운 배낭을 들고 그
긴여정을 떠난 니네가 매일 밤마다(??)는 아니지만 너희가 어딜까?
매일 생각 한단다. 혹시 힘들어 지쳐있진 않을까? 아니면 부모님
보고싶다 울진 않을까? 형은 무지무지 걱정할때가 많아...
하지만 한빛,한울이는 이형의 걱정을 다무시하고 씩씩하게
지금 이순간도 열심히 걸으며 값집 땀 한방울을 흘리고 있을거라
형은 믿는다. 한빛 한울 형이 경복궁으로 마중나가 둘다 볼수있게
둘다 장정을 끝마치길 형은 바란다.

16일이라고 했나? 그날 형이 경복궁으로 가있으마~
둘다 형을 다볼수 있으면 좋겠네?ㅋㅋㅋ 기다릴께~

그리고 이모 저희집 전화번호에요 여기로 전화해주시면
제가 나갈수있겠네요...(02)494-3150 한빛,한울이 한테도 알려
주세요. 가끔씩 전화해서 대화도 하고싶고 무지무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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