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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김승준에게
날이 아주 무덥구나.
구름이 약간 끼고 바람도 분다면 행군하기에 좋을텐데 말이다.
너희들이 지난 7일에 보낸 엽서는 잘 받아 보았다.
인터넷에 올린 인사를 본 후에 엽서가 도착했다.
엽서를 보니까, 승준이는 날짜가 몽당연필처럼 짧다고 썼더구나.
민준이가 인터넷 인사말에 번데기, 애벌레라는 표현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참신한 표현이었다.
민준이는 글씨를 좀 더 신경써서 쓰도록 해라.
비록 며칠 밖에 못했지만 집에서 글씨연습을 한 열매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니? 평소의 글씨도 연습할 때 처럼 신경써서 써 버릇해야 한다.
인터넷 인사말이나 엽서를 보니 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탐험연맹 홈페이지에 너희들이 어디가서 무얼 하는지
소식도 올라오고 사진도 올라온단다.
민준이 승준이 모습을 직접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대원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며 너희들도 그렇게 잘 있겠지 하고 생각한단다.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도 생겼을테니까
행군하거나 숙박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자연의 소리와 자연의 향기를 느껴보도록 해라.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도시의 소리와 냄새와는 전혀 다른,
자연의 소리와 냄새가 있을 것이다.
밖에서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는 구나.
너희들이 있는 곳, 너희들이 지나가는 곳의 매미 소리는 어떠니?

8. 13.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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